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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입사 이모저모 2 : 스스로를 언시생이라고 규정지으면 안된다
대학교에서 방송부를 했었기 때문에 방송국 입사하는 친구들도 많고, 나 스스로도 경영직이긴 하지만 지상파 방송국 공채를 뚫고 방송국에 입사했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찰한 사실 중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입사준비생이 스스로를 언시생이라고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물론, 방송국에 입사하기 위한 특정 요건들, 가령 KBS한국어능력시험이라든가, 일부 언론사에서 요구하는 한자 시험 등은 "언시생", "언론고시준비생"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주요 요소이다. 기자직의 카메라 테스트, PD 직렬의 기획안 시험 등은 취업준비를 많이 해보지 않은 언론사 입사 준비생에게는 언론사만의 특별한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언론고시 준비생"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이를 위해서만 노력해야할 것 처럼 여겨진다. 또..
2022. 6. 2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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